|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라스' 최강희가 3년 만에 복귀한 이유를 밝혔다.
"홀로 활동하며 힘든 점은 없냐"는 질문에 최강희는 "일이 없어서 안 힘들다. 아르바이트하면서 지냈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돈은 있는데 사회 경험 쌓으려고 한 거냐"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를 물었고 최강희는 "아니다. 저 돈도 집도 절도 없다. 저는 제로 베이스로 만드는 걸 좋아해서 항상 돈을 없애는 편"이라 엉뚱한 대답을 했다.
이어 최강희는 "사람들한테 나눠주기도 하고 가족도 주고 재테크를 안 해서 돈은 계속 없어진다"고 밝혔다.
김숙의 집을 청소하는데 진심이라는 최강희는 "청소하다가 새벽 2시까지 된 적이 있다. 사모님 안 계실 때"라며 "시가보다 높게 받았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
최강희는 "숙이 언니네 청소를 성심성의껏 한다는 소문이 나서 송은이 사모님 집도 청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참시' 출연 후 좋은 반응도 폭발했다는 최강희는 "저는 엉뚱한 제 성격이 사람들한테 칭찬 받을 일이라 생각 못하고 욕 먹을 거라 생각했다. 걱정했는데 댓글들이 너무 좋더라. 특히 무해하다는 댓글이 너무 좋았다. 영상을 보니까 제가 봐도 사랑스럽더라"고 밝혔다.
가전제품 광고도 많이 들어왔지만 찍은 건 없다고. 최강희는 "DM으로 연락이 와서 제 번호를 남겼다. 직접 통화를 했는데 단가가 얼마냐 해서 얼마든지 깎아줄 수 있다 했다. 근데 그뒤로 연락이 없었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
최강희는 "어느날 아프리카 출장 다녀와서 잘 다녀왔다고 인사 드렸는데 선생님이 '최강희 참 못됐다' 하시더라. 선생님이 '최강희가 연예인을 하는 게 엄마의 자랑거리였을 텐데 엄마는 이제 무슨 낙으로 살까?' 하시는데 한 번도 생각 못해봤던 거였다. 내가 내 생각만했구나 싶더라. 그 찰나에 라디오 섭외 전화가 온 거다. 그래서 바로 출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강희는 "요즘 엄마 본가에 가면 엄마가 이어폰을 항상 꽂고 계신다. 댓글도 항상 보고 칭찬해주니까 기분이 좋더라. 어머니께서 행복하시다더라"라고 밝혔다.
연기 복귀에 대해서는 "연기를 가장 잘하는 거 같다. 애들 모아서 스터디를 할 정도로 연기를 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대본 검토를 하고 있다"며 "언제 복귀할진 모르겠지만 역할이 크든 작든 제가 할 수 있는 역으로 하고 싶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