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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가 애니메이션으로 연출된 오프닝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은 정자왕이 마을 숙원사업인 백구의 중성화수술을 하려다가 정관수술을 받게 된 이야기로 시작된다. 아들만 셋을 둔 아빠 정자왕과 고추 씨가 터지는 장면이 코믹하게 교차되고, 이어 눈물을 머금고 수술대에 오른 정자왕의 모습이 과연 그에게 어떤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백구가 좋아하는 돈가스로 유혹 작전을 펼치지만, 영혼이 탈탈 털린 정자왕의 모습이 과연 그가 마을의 숙원사업을 무사히 마치게 될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는 2023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에서 단편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여기에 정상훈, 전혜빈, 이중옥, 김영옥 등 믿고 보는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출동해 환상의 호흡을 예고한다.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는 1차 티저부터 유니크한 애니메이션으로 재미를 안기며, 색다른 드라마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본 방송에는 어떤 이야기와 위트 넘치는 연출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