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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천재 사기꾼 송승헌과 원칙주의 검사 하도권의 공조가 시작됐다.
강하리와 곽도수가 어렵게 손을 잡은 만큼 악을 무너뜨리고 정의를 구현해 낼 이들의 유쾌 통쾌한 시너지는 더욱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강하리는 2년 전 도진웅을 만나기 위해 성당을 찾았다. 강하리는 "원래 좋은 데 갈 생각이었냐"고 물었고 도진웅은 "딱히 나쁜 데 갈 생각은 없었어. 이제 온순하게 살거야"라고 답했다. 강하리는 도진웅에 "일 하러 가자"고 제안했고 도진웅은 "돈에 환장했냐. 어떻게 그 일을 겪고도"라며 차아령(정수정 분) 죽음을 언급했다.
곽도수는 강하리 덕분에 마약 공급책 소탕에 성공했다. 강하리가 "선물 마음에 들죠?"라고 묻자 곽도수는 "나 요즘 매일이 크리스마스야"라고 답하기도 했다.
강하리는 이에 "그럼 마저 언박싱 잘 하시고. 산타는 이만"이라며 자리를 떴다.
한편 KU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엔트라이'는 기자회견을 통해 김윤기 대표의 악행을 고발했다. 이어 김윤기 대표는 구치소에서 식사 도중 사망했다.
한편 방송 말미 강하리는 건너편 건물에 잠입한 저격수에게 총을 맞는 장면이 그려져 충격을 안겼다. 병실을 찾은 임병민(이시언 분)은 강하리의 침실에서 애니메이션을 보며 오열하기도. 강하리는 "간호를 하러 온거야 암살을 하러 온거야"라고 일갈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