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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테니스 황제' 이형택이 아내와 첫만남을 회상했다.
이밖에 '테니스 영웅' 이형택과 '무용과 출신' 아내 이수안의 러브스토리가 현실판 '선재 업고 튀어'라는 사실이 밝혀져 '대리 설렘'을 자아냈다. 이형택은 "아내는 성덕! 내 1호 팬이었다"며 호언장담 했는데 테니스 선수 시절에 자신에게 반한 아내와 10년 연애 후 결혼까지 골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MC 서장훈은 "이형택 씨 과거에 괜찮았다"며 현실판 '류선재'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아내 이수안은 "그게 내 불행의 시작이었다"고 충격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수안은 "남편은 우리 집 상전"이라며 '테니스 황제' 남편 이형택의 실체를 폭로했다. 이형택은 아침부터 집안일은 잠시 미뤄둔 채, 핸드폰 3대로 열심히 게임에 집중했는데 이에 지켜보던 MC들도 일동 "왕이네! 왕 맞네"라며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이형택은 "난 온 가족 눈치 본다, 이 집에서 서열 꼴찌"라고 반박해 모두의 의아함을 자아냈다는데. 과연 '테니스 황제' 이형택의 진실은 무엇일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더불어, 2009년에 은퇴한 이형택이 15년 만에 선수 복귀를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주니어 테니스단' 감독직을 맡으며, 동시에 대회를 앞두고 무릎 수술까지 감행했다고 말했다. 이형택은 "아직 가슴에서 피가 끓고 있다"며 비장한 의지를 드러냈는데 대한민국 테니스의 새 역사를 쓴 이형택이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지, 이형택·이수안 부부의 일상은 오늘 밤 10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