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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바다가 11살 연하 남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모녀는 아침 9시부터 온 집안을 들썩하게 할 만큼 춤을 추는 파워 텐션을 자랑했다. 바다는 요정 비주얼 뒤에 숨겨진 극강의 텐션 소유자로 유명한 가운데 딸 루아 또한 댄스 삼매경으로 아침을 시작할 만큼 엄마와 닮은 텐션과 댄스 DNA를 선보였다. 특히 5살 루아의 최애곡이 동요가 아닌 락밴드 '터치드'의 노래로 밝혀지는 반전 매력을 뽐내며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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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집 1층에는 바다의 남편이 운영하는 빵집이 있었다. 모녀는 1층으로 내려가 아빠와 포옹하며 같한 가족애를 드러냈다. 바다 루아 모녀는 아빠가 직접 만든 브런치를 먹으며 뽀뽀도 하는 등 사랑 넘치는 세 가족의 모습을 보였다.
이때 바다 남편은 배우 뺨치는 훈훈한 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출연진들은 "박보검, 이정진 닮은꼴이다. 배우 상이다"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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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시절을 회상하던 바다의 남편은 "자기는 수줍음이 많은 소녀다. 나만 아는 바다의 모습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처음 자기를 봤을때 시그널이 왔다. 종이 댕~하고 쳤다. 이게 뭐지 했다"고 바다에 첫눈에 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바다는 고백을 바로 받지 않았다고. 이에 대해 바다는 "당시에는 결혼을 두려워했다. 또 출산도 두려웠다. 누군가의 인생을 책임지는게 보통 일이 아니지 않느냐"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바다의 남편은 프러포즈를 했고, 이에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바다는 남편에게 "당신은 내게 백마탄 왕자님같은 존재다. 있는 그대로 나를 사랑해줘서 고맙다"라고 애정을 표현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특히 바다는 연애 시절 남편의 "우리 싸우더라도 서로 사랑하는 거 잊지 말고 예쁘게 잘 싸우자"라던 말이 가슴에 와닿아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바다는 "루아, 남편과 보내는 지금 이 시간이 가장 소중하고 행복해"라며 가수 바다가 아닌 엄마이자 아내로서 느끼는 행복에 감회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