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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사실상 여파 폐업 수순이다. 트로트 가수 홍지윤에 이어 영기도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영기는 "무명의 개그맨을 지금처럼 밥벌이 할 수 있게 도와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린다"며 "당분간 새 둥지를 틀기 위해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 보려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7월 생각엔터와 전속계약을 맺은 홍지윤은 1년이 되기 전에 소속사를 나가기로 결정했다. 지난 2일 홍지윤은 "최근 이슈로 인해 여러분들께 많은 걱정을 끼쳐드렸다. 회사에서 제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오늘부로 생각엔터를 나가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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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는 범인도피 교사 혐의, 본부장 전 모 씨는 범인도피교사, 증거인멸 등 혐의로 구속됐다.
또한 이번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다. 그러면서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여, 협의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이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지난달 31일 서울강남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해 김호중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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