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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그룹 빅뱅 출신 탑이 디어문 프로젝트 취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것은 전 세계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인류의 발전을 위한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예술 프로젝트였고, 이 미션을 시도할 수 있는 용기는 정말로 비범한 목격이었다"라며 "내 꿈은 결코 끝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크루 멤버로 선정된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 중 하나였다. 이 과정을 통해 얻은 경험과 우정에 감사하는 마음이 가득하다. 디어문 프로젝트에 합류하고 몇 년 동안, 몸과 영혼이 달과 깊고 직접적인 연결을 맺은 느낌이었다. 달과 우주와 연결된 나의 몸과 영혼은 이미 많은 새로운 음악을 작곡하도록 영감을 줬다. 달은 내 영혼에 영양을 공급하고 영원히 의미와 영감으로 채워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탑은 지난 2022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펼치는 달 관광 프로젝트 디어문에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민간인 최초 달 비행을 목표로 탑을 포함한 8인의 크루가 참여할 예정이었다. 이는 약 일주일 간 스페이스X가 개발한 우주선을 타고 달 궤도를 돌며 비행하는 일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디어문 프로젝트는 "당초 2023년 말 발사를 목표로 했으나, 우주선의 지속적인 개발로 올해는 발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며 한 차례 연기 소식을 전했고, 이후 약 6개월 만에 프로젝트 취소 소식을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