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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영화 '하이재킹'(김성한 감독, 퍼펙트스톰필름·채널플러스 주식회사 제작)이 실제로 1970년대에 전 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렸던 하이재킹 사건을 소재로 해 흥미로움을 더하고 있다.
태인 역의 하정우는 "'하이재킹'의 시나리오를 통해서 이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고, 이런 드라마틱한 사건이 실제로 있었다는 게 놀라웠다. 이야기의 시작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지만 영화적인 재미와 서스펜스가 굉장히 뛰어난 작품"이라며 실제 사건을 뛰어넘는 드라마틱한 재미를 예고했다.
김성한 감독 역시 "1971년도 비행기 납치 사건 이야기를 듣고 이건 세계적으로도 없는 이야기지 않겠나, 이걸 영화로 만들면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많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스크린에서 최초로 그려지는 70년대 여객기 공중 납치 사건이 보여줄 장르적 매력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된 극한의 상황에서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71년 1월 발생한 대한항공 F27기 납북 미수 사건을 영화화했다.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등이 출연했고 김성한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6월 2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