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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통령' 강형욱의 예정됐던 해명방송은 없었다.
"성추행 훈련사 자기 아니라고 선 그을 땐 엄청 빨랐는데 이번건 왜이리 질질 끄냐" "빨리 입장문을 내시던지 하세요.폭로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입장은 없으시네요" "해명 빨리 해주길" "진실을 알고 싶다"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강형욱은 각종 매체를 통해 직원들에 대한 갑질 의혹과 개 학대 논란, 견주들을 무시, 최근에는 경찰견 출신으로 재입양해 유명세를 탄 반려견 레오마저도 방치된 죽음을 맞게 했다는 등의 각종 의혹에 휩싸여 있는 상황.
침묵이 길어지면 대중의 의혹만 더 키우는 결과를 낳고 있을 뿐이라서 하루빨리 해명이든 사죄든 본인 등판이 필요한 시기.
이 가운데 강형욱이 운영하는 '보듬 컴퍼니'의 폐업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중고 PC 업체는 블로그에 "남양주 위치한 애견훈련소 보듬컴퍼니 중고 본체 및 중고 모니터 매입 건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사무실에 정리된 PC 컴퓨터와 모니터들이 정리된 모습이 담겨 있다. 관계자는 "한쪽으로 정리하시는 제품 모아두셔서 제품 파악에 한결 수월했다. 방문하여 제품 수거 및 상차까지 완료했고 모든 제품 전부 정상적으로 매장에 입고 후 매입 진행해 드렸다"고 설명했다. 현재 보듬컴퍼니 홈페이지에는 "오는 6월 30일부터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내용이 공지돼 있다.
한편 최근 구직 플랫폼에는 강형욱이 운영하는 직장 내에서 갑질을 당하다 퇴사후에도 정신과를 다니고 있다는 성토가 이어졌다. 또한 강형욱 부부의 과도한 직원 사생활 감시와 도 넘는 메신저 검열, 가스라이팅에 등에 대한 주장이 담겼다. 며칠 째 추가 폭로는 계속 터져 나오고 있지만 강형욱은 계속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KBS2 '개는 훌륭하다'는 당분간 결방을 결정했고,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측은 강형욱의 출연이 예정되어있던 '댕댕 트래킹' 행사에 강형욱이 불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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