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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이정재가 군동기 유재석을 만났다.
이어 유재석의 "오늘 나온 건 '오징어 게임' 때문이 아니죠?"라는 질문에 이정재는 "그렇죠. '스타워즈'"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재는 오는 6월 5일 공개를 앞둔 디즈니+ '애콜라이트'에 출연해 한국인 배우 최초로 '스타워즈' 시리즈에 입성한 바 있다.
이때 유재석은 "우리 다 제니라인이네"라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지난 2022년 1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던 이정재는 "유재석이 처음 군생활 시절 만났을 때에는 신인이었는데 행사 시나리오를 짜더라. 저도 거기에 한 꼭지를 맡아서 콩트도 짰다. '해야지 휴가 갈 수 있어'라고 해서 그냥 했다"라고 추억했다.
유재석 희대의 흑역사에 대해서 이정재가 잔뜩 놀리자 유재석은 "제가 업어서 출근시켰다. 정재 어머니가 전화하셔서 '재석아. 정재 어떡하니. 지금 일어나지를 못한다'라 하셔서 제가 업고 가서 '전우야'라고 했다. 출근 전쟁에서 이겨야 하는 거다. 정재를 업고 신문을 들고 그랬다"라고 끈끈한 두 사람만의 이야기를 밝혔다. 이정재는 "어디 수색대라도 나온 줄 안다. 어디 나왔냐 '방위요'"라고 유쾌하게 웃었다. 현재도 유재석은 이정재의 어머니와 연락한다고.
블랙핑크의 제니 어머니가 '모래시계'의 팬이라 이름을 '재희'라 지으려 했었다고. 이정재는 "정호연 씨가 제니 씨와 친구여서 '오징어 게임' 촬영할 때 제니 씨가 세트장에 커피차와 함께 오셨다. 아주 난리가 났다. 스태프들이 딴생각에 빠져서 난리였다. 저도 블랙핑크 제니 옆에 가까이 앉기 좀 그랬다. 그런데 먼저 오셔서 '저희 어머니가 너무 팬이에요~ 그래서 제가 제니예요'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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