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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이채연이 '골 때리는 그녀들'에 합류한다.
여기에 미드필더 포지션을 맡았던 공민지가 팀을 아쉽게 떠났고, 이채연이 'FC 탑걸' 막내로 활약할 예정이다. 다만 이채연도 미드필더를 맡을지는 미지수다. 이채연이 'FC 탑걸'의 골문을 지킬지, 혹은 상대팀 골망을 흔들지, 이 또한 관전 포인트로 보인다.
무엇보다 'FC 탑걸'에서 유일한 2000년대생이라는 점이 관심사다. 이채연이 '황금 막내'답게 남다른 폐활량과 활동량을 자랑하며, 'FC 탑걸'을 승리로 이끌 것을 기대된다.
필드 위에서 언니들과 축구공을 주고받는 호흡이 어떨지도 시선이 쏠린다. 또 다른 팀인 'FC 불나비'에 동명이인이자 선배 가수인 채연이 소속돼, 이채연과 채연의 만남도 색다른 재미가 될 예정이다.
이채연의 예능감도 그려질 것으로 예견된다. 현재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어서오고'의 웹 예능 토크쇼 '인싸동 술찌' 단독 MC, KBS Joy '뷰티 유레카'의 MC를 맡고 있는 이채연이 'MZ세대'다운 재치로 '골때녀'에도 활기를 불어넣는다.
한편, 2022년 10월 솔로가수로 출격한 이채연은 '허시 러시', '노크', '렛츠 댄스' 등을 발표하며 '차세대 K팝 디바'로 자리 잡아 왔다. 최근에는 홍콩 첫 단독 팬미팅을 성료, 눈부신 글로벌 성장세를 증명하는 중이다.
2021년 6월 첫방송한 '골때녀'는 여자 스타들의 축구 경기를 그리면서, 여자 축구의 대중화를 리드했다는 호평을 듣고 있다. 꾸준한 사랑을 받으면서, 수요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중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SBS에서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