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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이다해가 남편인 가수 세븐과 있었던 연애 에피소드부터 신혼 스토리를 전한다.
MBTI가 완벽한 'J(계획형)'인 이다해는 신혼생활을 컨트롤 중인 일상을 공개한다. 친구들을 좋아하는 세븐 때문에 신혼집 집들이를 100번 이상은 준비하느라 힘들었다고. 꽃부터 플레이팅, 디저트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다는 이다해는 요리를 못 한다는 말과 다르게 플레이팅까지 완벽한 요리 실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또 세븐의 기를 살려 주기 위한 '내조의 여왕' 클래스에 모두가 감탄한다.
이다해는 아내를 쥐락펴락하는 세븐의 애교를 공개했는데, 세븐의 아내 다루는 스킬에 모두가 놀란 반응을 보인 반면, 세븐과 절친한 권혁수는 "동생들로서 약간 배반감이 든다"라며 고개를 저어 그 이유를 궁금케 한다. 이다해 엄마와 처음 만난 세븐의 넉살도 공개됐는데, 김구라는 "세븐이 두 모녀 머리 위에 있네~"라며 고개를 끄덕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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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이다해가 알고 보면 영화 '파묘'의 '원조 김고은(?)'이었던 과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다해는 20년 전 드라마 '왕꽃선녀님'에서 신내림을 받는 여주인공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역할을 위해 무속인들을 찾아다니며 최선을 다했다고. 그런 이다해가 임성한 작가에게 전화까지 걸어서 펑펑 운 사연이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이다해는 또 "어린이 뮤지컬 합창단 주인공 출신"이라면서 과거 걸그룹 쥬얼리의 멤버로 데뷔할 뻔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시선을 모은다. 당시 쥬얼리 소속사 관계자와 만나기 위해 호주에서 한국으로 잠깐 나왔다는 이다해 엄마의 단호함에 이다해는 쥬얼리로 데뷔할 수 없었다고.
MBC '라디오스타'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