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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맨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자연임신의 일등공신을 언급했다.
강재준은 "깡총이는 8월 출산 예정이고, 감격스럽게 기다리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은형은 "임신소식을 알린 후 개그맨들 사이에서는 '뭐야 안 한다며'라고 놀림을 당했다"라고 이야기했고, 김구라는 "자주 안 할 뿐이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형은 "오빠가 취미가 많다. 시작하면 끝을 보는 스타일인데 아이가 생기고 나서는 저와 아이에게 꽂혀있다"라고 말했고, "근데 오빠는 열정을 다 태우는 스타일이라. 아이가 태어나면 지칠 것도 같다"라고 걱정했다.
하지만 강재준은 "지칠 일이 없다. 태어나면 더욱 잘해줄 거다"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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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사람의 일상이 공개됐다.
강재준은 헐벗은 채 침대에서 깨어났고, 서장훈은 그 모습을 보고 "흉하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27kg을 감량했던 강재준은 "깡총이가 생기고 나서 엄청 같이 먹다보니까 먹덧도 생겼다. 낮잠도 함께 잤다. 그래서 7~8kg이 다시 쪘다"라고 이야기했다.
전등이 없던 침실을 보던 서장훈은 "전등이 없냐"라고 물었고, 이형은은 "저게 한 몫 한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침실에서는 19금 책들이 공개됐고 김숙은 "2세 비결이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강재준은 출산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건강 주스를 만드는 모습을 보였고, "임산분이 먹는 철분제 때문에 변비를 겪고 있어서 만들어줬더니 혈색도 좋아졌다"라고 이야기했다.
강재준은 주스를 만들어 준 후 밖으로 나와 운동을 준비하고 있었다. 강재준은 "매일 공복 상태에서 런닝을 한다"라고 이야기 했지만, 운동 직전 멜론 한통을 다 먹는 모습을 보였던 게 웃음을 자아냈다.
강재준은 "런닝이 정력에 좋다. 그래서 깡총이가 생긴 게 런닝을 하고 난 후다"라고 이야기했고, 곽범은 "진짜다 98%가 좋아진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강재준은 빈 유모차를 끌고 런닝을 시작했고 ,김구라는 "오바한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재준은 "깡총이가 태어나면 하고 싶은게 있다. '유모차런'이라고 있다. 유모차를 끌고 뛰는 거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강재준은 유모차를 끌고 시장으로 가 장을 봤고, 꽃집에 들러 생화를 구입했다. 이때 서장훈은 "설정이 아니냐"라고 지적했지만, 이은형은 "제가 생화를 좋아해서 연애 때도 3개월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생화를 선물했다"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또 집에 돌아온 강재준은 이은형이 SF호러물을 보자 "이런게 깡총이에게 영향을 준다. 이건 아니다"라며 TV 리모컨을 뺐었다.
이은형은 "그런걸 못 보게 하려면 너도 못보게 해야지"라며 강재준의 외모를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