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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구혜선이 대학교를 다니며 대시를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털어놨다.
작가, 화가, 영화감독까지 도전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구혜선. 그러나 그는 "내가 지금까지 영화 제작을 많이 했는데 다 성공 못했다. 아무래도 내 욕심이었는데 나는 내가 가진 작가주의적인 것들을 많은 사람이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가장 큰 욕심이었던 거 같다. 그렇기 때문에 실패를 많이 한 거 같다"고 털어놨다.
탁재훈은 시종일관 진지하게 답하는 구혜선의 모습에 크게 한숨을 쉬었고, 장동민은 "살면서 농담을 해본 적은 있냐"고 물었다. 이에 구혜선은 "있는 거 같긴 하다. 어렸을 때는 장난꾸러기였다"고 답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살면서 19금 농담을 해본 적은 있냐"고 물었고, 구혜선은 쿨하게 "그렇다"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장동민은 "이 대답은 바로 나온다"며 놀라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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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구혜선은 연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현재 연애 중이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아니오"라고 답한 그는 "연애할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학교에서 대시 많이 받지 않았냐"고 물었고, 구혜선은 "많이는 아니었다. (동급생 중에) 대시한 친구들이 있는데 내가 생각했을 때는 그 친구가 어려서 그랬던 거 같다. 그래서 내가 좀 되게 진지하게 (만나면 안 되는 이유를) 설득한 적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연애라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스트레스를 받으려고 하는 행위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리고 연애를 하면 왜 내가 나답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을 정도"라며 당분간 연애 생각이 없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구혜선은 "그동안 내가 목표했지만 내 감정 때문에 늘 못했던 걸 해야겠다 싶어서 원하는 공부를 조금 더, 학문을 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래서 정말 공부만 열심히 해서 최우등으로 졸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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