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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설마 S?
이날 남규리는 "다시는 노래를 안 하려고 했다"며 노래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그는 "노래 트라우마가 있어서 다시는 영원히 노래 안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어렵게 '슈가맨'을 통해 멤버들을 만났는데 어떤 이유로 앨범 작업이 무산됐다. 정신적인 트라우마가 생겨서 노래를 못하다가"라면서 2000년대 같은 시기 활동했던 이홍기와 눈이 마주치자 울컥했다.
이가운데 문세윤이 "여배우들 사이 왕따를 당한 적이 있다? 충격적인 이야기 아니냐"고 묻자 남규리는 "왕따인지 몰랐다. 매일 혼자 지내다 보니까 여배우들이 같이 모이는 자리가 있으면 좋아서 몇 번 나갔다. 알고 보니 제가 왕따였더라. 몇 년 후에 알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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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조권은 "그 사람들이 너무 잘못된 거다. 정말 조현아 말대로 나 자신에게 이유를 찾으면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고, 정이랑은 "궁금한 게 그 상황을 운전시키려고 부른 거라고 누가 말해준 거냐. 왕따를 알게 된 계기가 뭐냐"라고 질문했다.
남규리는 "전혀 몰랐는데 몇 년 있다가 거기 모임에 있던 다른 분이랑 같이 작품을 하게 된 거야"라며 "제가 무슨 작품만 들어가면 그 작품 어떠냐고 다 똑같은 날 30분 간격으로 연락이 와서 제가 어떤 작품을 하는지 확인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고, 출연자들은 "질투네"라고 입을 모았다.
끝으로 남규리는 "내가 갖지 않은 거를 시기하고 질투할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사람들이 있는 거다. 늘 좋게 잘 된 시절에 그런 순간에 깜짝 놀라게 그런 사람들의 면모를 보는 것 같다"라면서 "그래서 저는 잘 됐을 때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사람이 좋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같은 내용이 방송된 뒤 네티즌들은 남규리를 왕따시킨 여배우들이 누구인가 다양한 추측을 하는 분위기. 남규리의 출연작들을 살펴보면서, 'S가 아니냐' '아니다 A다'라는 등 이니셜 토크를 이어가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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