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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맨 박명수의 미담이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이어 "알바한 이유를 물으셔서 집안 형편상 저와 동생, 둘 다 대학은 다닐수 없는 상황이라 동생은 저랑 다르게 똑똑하고 공부도 아주 잘해 동생이 대학에 가는 게 맞는 거 같아서 이번에 고등학교 졸업해서 돈모으려고 바로 일 시작하려는 거라고 말씀 드렸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A씨에게 "내일부터 나와, 아니 오늘 시간 돼? 그냥 오늘부터 일해"라며 바로 채용했고 근무 둘째날에는 갑자기 2만원을 주며 미용실을 다녀오라고 했다고. 또 박명수가 일부러 연장근무를 시키며 택시비를 많이 챙겨주고 첫 월급도 30만 원이나 더 줬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그 돈 쓰라고 주는 거 아니다. 잘 모았다가 너 대학가라. 니 머리는 대학은 가야한다"라며 A씨를 그 뒤로도 잘 챙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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