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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유해진이 4천만 배우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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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올해만 해도 상반된 분위기의 영화 '도그데이즈'와 '파묘'로 관객들을 찾은 유해진. 이처럼 매 작품 차원이 다른 깊이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성시킨 그는 한국 영화계에서 없어서는 안 될 배우로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다. '파묘'의 장재현 감독은 유해진을 향해 "감독처럼 영화 전체를 본다"며 "기가 막히게 영화의 빈틈을 전부 채우는 연기 장인"이라고 깊은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데뷔 28년 차 임에도 불구하고 코미디는 물론 액션과 로맨스까지 늘 새롭고, 여전히 한계 없는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유해진의 다음 작품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