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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국가대표 축구 선수 출신 김남일이 논란이 일었던 아나운서 김보민과의 귀국 사진에 대해 해명했다.
이에 박항서는 "나랑 동굴 갔다왔을 때도 저 정도는 아니었다"며 놀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금의 아내 김보민과 해외로 떠나기 전 멀끔했던 김남일은 여행 후 돌아온 공항에서의 모습이 담겨 있다. 떠날 때와 달리 상당히 퀭한 몰골을 선보인 김남일이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른 바 있다.
김남일은 김보민 아나운서와 3년 열애 끝에 2007년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 전에는 김보민의 어머니마저 반대했을 정도로 고비를 겪었다고 전해졌다. 결국 김남일이 이별을 통보했으나 사랑 때문에 앓는 김보민과 눈물로 재회 결혼까지 골인했다.
이어 "전날 경기에서 코뼈가 부러졌다. 그 사진은 신혼여행이 아니라 경기하고 귀국할 때였다. 코뼈가 부러져서 병원에 가야 하는데 다음 날 대표팀 소집일이라 바로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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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은 "두 번째. 연애 때 김보민 아나운서와 연락이 안 되다 전화를 받자 '어디에요? 이제 연락 안 되면 실종신고 할 겁니다'"라고 김남일의 닭살 멘트를 또 한번 공개했고 김태영은 "실종신고는 가족만 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김남일은 "가족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태영은 "선수 때 같이 지냈지만 색다르다"며 김남일의 애처가 면모에 놀랐고 박항서는 "안정환에게 조금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 정도인지 몰랐다. 그 정도로 잘하니까 좋은 아내를 얻은 건데 너 좀 심하다"고 평했다.
김남일은 "심한 게 아니라 집사람을 만나면서 진정한 사랑을 알았다"고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