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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의 전 소속사 대표가 자신이 강제추행을 '한' 것이 아니라 '당했다'고 주장하며 기자회견을 통해 CCTV를 공개하겠다고 했다.
또 "강제추행 사건의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임을 알리는 동시에, 그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해 진실과 거짓을 발표하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 강 전 대표는 자신이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젊은 오메가엑스 멤버를 성범죄자로 만들고 싶지 않아 지금까지 형사고소 및 언론공개를 주저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자(강 전 대표)를 향한 억측이 도를 넘는 상황에 더이상 진실을 묻어둘 수 없다고 판단해 용기를 내어 강제추행을 당한 CCTV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메가엑스는 2022년 10월 미국 투어 중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강 씨로부터 상습폭행과 폭언,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으며 2023년 1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 승소해 8월 새 소속사인 아이피큐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