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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남편에게 심장 뛰면 '부정맥'이란다. 대박 유행어 탄생이다.
윤보미가 맡은 나 비서는 해인을 그림자처럼 수행하는 역. 해인이 자신의 속내를 그나마 드러내는 상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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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은 또 다른 여자 사연인양 "어떤 날은 자기 남편 눈망울을 보면 안아 주고 싶대, 사연이 많아 보이고 이렇게 험한 세상에서 이 여린 남자가 버텨 나가는 게 안쓰럽달까"라며 "어떤 날 보면 이 남자 어깨가 넓어 보이고, 뭔가 좀 안기고 싶고. 걸어다니는 섹시 다이너마이트 같고, 위험하고 치명적인 남자를 세상에 매일 내놓는 게 맞나 싶고"라고 말하며 백현우에 설레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를 진지하게 듣던 나 비서는 "진짜 꼭 병원 가보라고 하세요. 그건 아픈거야. 특히 뇌 CT를 꼭 찍어보라 하세요. 그건 뇌에 큰 병이 든거야"라는 말로 또 웃음을 터뜨렸다.
시청자들은 "윤보미 대사 너무 찰지게 소화해낸다" "박지은 작가의 대사 맛을 제대로 살리네" "해인과 커플 케미 너무 좋아"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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