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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주원이 자신의 성장 사진을 공개하며 배우형 체형과 얼굴로 변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주원은 유튜브 출연이 2번째라며 "2년전 짐종국에 나가고 처음이다. 제가 예능을 잘 못하는 편이라 자주 안나가게 된다"고 했다.
키 185cm인 주원은 중학교 때 분유를 먹고 20cm가 큰 걸로 유명하다.
또 선생님의 권고로 안경을 벗고 렌즈를 끼게 되면서 얼굴이 잘생긴 쪽으로 변했다고. 주원은 "원래 안경 처음에 벗었을 때는 유재석 선배님처럼 아이들이 벗은게 이상하다고 했다. 그런데 벗고 다니니까 얼굴이 펴졌다. 선생님이 좋은 조언을 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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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때도 열심히 하는 노력형이었다는 주원은 "누구는 열심히보다 잘하는게 중요하다고 하지만, 저는 열심히 하는게 가장 어렵다고 말하는 사람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주원의 노력형 자세는 군대에서도 이어졌다. 연예사병이 아닌 백골부대 조교로 군생활을 한 주원은 "31살에 입대해 훈련소에서 전체 1등했다"며 "수류탄 각개전투 등을 열심히 한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패션왕'은 글로벌 히트작 '인터스텔라'와 비슷한 시기 개봉해 경쟁해야 했다. 기안84는 "우리 작품이 나쁜게 아니라 인터스텔라가 너무 재미이썼다. 명예로운 죽음이다"라며 "난 아직도 그 영화 마지막을 못봤다. 패션왕과 인터스텔라 두개가 나란히 있는데 인터스텔라를 보러 들어갔다"고 고백했다.
주원은 "웹툰은 성공했는데 영화로 구현한게 실패하지 않았나"며 "미안해야할 것은 저다"라고 말해 기안84가 더 미안하게 했다.
연애에 대한 질문에 "못하고 있다. 외롭기도 했는데 이번 '야한 사진관' 함께하는 친구들하고 친해져서 괜찮다"고 답했다.
기안84는 "'야한 사진관'이 맥심 그라비아 사진관이냐?"고 물었고, 주원은 "밤에 한정해서 여는 사진관이라 야한 사진관이다. 많은 남성분들이 아쉬워한다. 힐링 판타지물이다. 리딩 때 전원이 운 적은 처음이다. 죽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사진관 이야기다. 에피소드식이고 감동과 재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주원은 결혼에 대해 "결혼 하고 싶다. 당연히 언젠가는 해야겠지 안해야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꿈으로는 "건강하게 연기 오래 하는게 꿈이다. 누군가의 아버지 할아버지 역할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