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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방송인 김신영이 마지막으로 '전국노래자랑'을 외친다.
KBS는 또 김신영 하차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발심이 거세지자 추가적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김신영 하차를 반대하는 청원 동의 수가 1천 명을 넘어섰기 때문. KBS는 " MC 교체를 원하는 상당수의 시청자 의견도 있었다. 김신영 님은 탁월한 진행 실력과 열정을 갖춘 MC지만, MC의 자질과 별개로 프로그램마다 그 특성과 주 시청자층을 고려한 MC 선정이 필요하다. 김신영 님이 MC를 맡은 이후 이 부분에 있어서 시청자 분들이 많은 의견을 주셨다"면서 시청자들의 의견과 관련한 자료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는 2022년 10월 16일부터 2024년 3월 3일까지 조사됐고, 불만은 616건, 칭찬은 38건으로 불만이 우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KBS는 "이번 MC 교체는 시청률 하락 등 44년 전통의 '전국노래자랑'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타개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시청자들의 의견과 '전국노래자랑'이라는 프로그램의 특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추진됐다. MC 교체 과정에서 제작진은 김신영 님과 많은 대화를 했고, 김신영 님 역시 이러한 상황들을 이해하며 오랜 전통을 이어온 '전국노래자랑'이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으로 남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작진은 김신영 님의 이 같은 배려와 그동안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김신영은 이날 마지막 녹화에 임하게 될 예정. 그가 마지막 녹화에서 어떤 인사를 전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