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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아이 낳고 없어진 배우들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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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지혜는 "(복귀하면) 역할이 바뀌는 시기다. 주연배우들의 세대교체도 많이 됐더라. 내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내가 잘 해낼 수가 있을까 두렵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다. 그런 변화의 시기인 것 같다. 받아들이고 도전해야 하는 시기"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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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달 유튜브 채널 '?p톡'에 게재된 '바쁘다 바빠, 임산부 여배우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황보라는 "우리 신랑은 나보고 푹 쉬라고 하는데 일단 이런 이미지 같은 게 있지 않나. '저 배우 아기 가졌대' 그러면 '저 배우 1~2년 쉬겠네' 이런. 여배우들의 가장 취약한 점"이라고 출산으로 인한 공백을 우려했다.
이어 "아이 낳고 없어진 배우들이 너무 많다. 나랑 같이 데뷔한 사람 중에서도. 그렇기 때문에 끝까지 일을 놓지 못하겠더라"라고 경력 단절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또 지난해 8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배우 김희선도 6년의 공백기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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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나에 대한) 수식어들이 '예쁘다'니까 '나는 예쁘다'는 말로 지금까지 그나마 버텼는데 나이 먹고 결혼하고 아이 낳고 늙었는데 이제 나는 뭐로 대중 앞에 서야 하나 그런 생각을 그때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