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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스포츠계 프로 먹방러 이대호, 박광재와 함께 돌아온 '토요일은 밥이 좋아'가 회전 초밥집 레일을 마비시켰다.
이미 회전 초밥으로 먹방 레전드를 기록한 바 있는 히밥은 여유로운 태도로 "회전 초밥으로는 백 접시? 정도 먹는다"라며 삼촌즈들의 기를 죽였다. 또 먹방 경력직답게 삼촌즈들을 향해 "우리 저 레일 멈춰 버려요"라고 어마어마한 각오를 다졌다.
육사시미로 초밥 레이스를 시작한 이대호는 먹고 싶은 초밥을 발견하는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초밥을 챙기며 엄청난 열정을 보였다. 토밥즈의 경력직 히밥과 현주엽은 식사를 하는 중에도 레일에서 눈을 떼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친 기색 없이 여전히 상큼한 표정으로 식사를 이어가는 히밥을 보며 이대호는 "우리 딸도 이렇게 잘 먹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지만 현주엽은 "너 또 너무 먹으면 뭐라고 할 걸?"이라며 경험자의 조언을 건넸다.
대략 두 시간 뒤 있을 세 번째 메뉴 양고기를 위해 자체 양 조절에 나선 멤버들은 각자 95접시(히밥), 45접시(현주엽), 40접시(박광재), 26접시(이대호) 총 206접시를 먹으며 점심을 마무리했다.
마치 폭주 기관차 같았던 회전 초밥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하루의 끝을 양고기 20인분과 맥주로 장식하며 첫 녹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