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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독박투어2' 김준호가 한끼 식사비 85만 원을 결제해 웃음을 안겼다.
20일 방송된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2'(이하 '독박투어2') 3회에서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홍콩의 통바비큐 맛집과 함께 빅토리아 파크 투어 등을 즐기며 유쾌한 시간을 보낸 뒤 '최종 독박자'를 정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또한 '최다 독박자'로 선정된 유세윤이 화려한 네일아트를 받은 후, 한국에서도 이를 인증하는 '뼈그맨' 정신을 발휘해 폭소를 안겼다.
잠시 후, 외관부터 화려한 바비큐 맛집에 도착한 '독박즈'는 위축된 모습을 보였고, 김준호는 "여긴 기념일 같은 특별한 날 오는 곳 같은데"라며 메뉴판을 살폈는데, 실제로 수십만원대 메뉴가 가득하자 놀라서 기겁했다. 이에 직원에게 문의해 '독박즈'는 가성비 좋은 홍콩 고량주에, 통거위구이와 통돼지구이를 주문했다. '겉바속촉'의 정수를 보여준 홍콩식 바비큐 요리에 모두가 감탄했고, 드디어 '홍콩 퀴즈'를 주제로 한 '식사비 내기' 독박 게임을 시작했다. 김준호를 뺀 김대희, 유세윤, 장동민이 '홍콩 퀴즈'를 미리 짜서 '김준호 몰이'를 하기로 한 것도 모른 채, 김준호는 나름 선전했지만 결국 독박자가 됐다. 이에 '독박투어' 사상 최고 식사비인 85만원을 결제하게 됐지만, 김준호는 '행복한 쿼카'이라는 애칭에 걸맞게 "카드 값은 다음 달에 나오니까 즐기자"라며 대범하게 웃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운 '독박즈'는 홍콩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빅토리아 피크로 향했다. 피크 트램을 타고 빅토리아 피크에 도착하자, 우연히 한국 관광객들이 '독박투어'의 팬이라고 '독박즈'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에 장동민은 즉석에서 "'독박투어' 시그니처 게임인 '신발 탑 쌓기' 게임을 대타(팬들)와 함께 해보자"라고 제안했다. 잠시 후, '독박즈' 멤버는 각자 짝을 이룬 팬들과 '신발 탑 쌓기' 게임을 함께 했고 여기서 게임을 제안한 장동민이 패배해 '트램비 독박자'가 됐다.
팬들과 함께 기분 좋게 나이트 투어를 마친 '독박즈'는 숙소로 복귀해 다음 날 있을 '최종 독박자' 선정을 두고 마지막 독박 게임에 대한 회의에 들어갔다. 유세윤이 신기한 '3인 뽀뽀게임'을 제안해 모두가 이에 합의한 가운데, 독박 횟수가 적은 장동민과 홍인규는 게임에서 빠져 심판을 하기로 했다.
이윽고 '결전의 날'을 맞은 '독박즈'는 '최다 독박 벌칙'인 '네일아트 받고 한국에 가서도 생활하기'를 수행하기 위해 현지 네일아트숍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3인 뽀뽀게임' 준비에 돌입한 김대희-김준호-유세윤은 직원들에게 "한국 방송 프로그램에서 나왔다. 저희 미친 사람들 아니다"라고 해명해 '웃픔'을 자아냈다. 이후, 서로의 볼에 무한 뽀뽀를 퍼부으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이를 지켜보던 홍인규는 "근데 준호 형 뽀뽀 엄청 잘 한다"며 '엄지 척'을 했고, 김준호는 "이러다 나 뽀뽀 국가대표 뽑히는 거 아니야?"라며 받아쳐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박빙의 대결이 이어지자 결국 'VAR'(비디오 판독)까지 실시했는데, 최종적으로 유세윤이 뽀뽀를 한 박자 놓쳐 '최다 독박자'가 됐다.
참담한 결과에 얼굴을 쓸어내린 유세윤은 곧장 벌칙을 수행했다. 이후, 어마무시한 길이의 네일아트를 본 뒤 '현타'를 호소했지만, 점차 '네일'에 완벽 적응해 급기야 포크처럼 활용해 폭소를 안겼다. 또한 한국에서도 네일을 한 채 샤워와 샴푸를 하는 등 '뼈그맨' 본능을 발산,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에너지를 안겨줬다.
한편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는 오는 27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