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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도대체 언제 각자도생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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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는 우연히 강태호가 이효심(유이 분)의 어머니 선순(윤미라 분)을 만나러 왔다가 쓸쓸히 돌아가는 강태호를 발견했다.
이에 최명희는 "이럴 때일수록 침착해야 한다. 절대 감정적으로 나서면 안 된다"며 "우리는 아직 힘이 없다. 때를 기다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효심과의 인연에 대해 고마워하며, "어디 의지할 데 없는 네가 그런 아가씨를 만나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고 귀한 인연에 대한 감사함을 드러냈다.
그뒤 최명희는 TV라이브 최회장(이승철)에게 전화를 걸어 만날 것을 요구했다. 알고보니 최회장은 태산그룹 장학재단 출신. 앞서 딸 최수경(임주은 분)이 강태민(고주원 분)에게 홀대받는 것을 알고 분노했던 최회장은 죽은 줄 알았던 최고문의 전화에 깜짝 놀라면서도, 이후 최회장 아군이 될 것으로 보여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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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가운데 효성(남성진 분)이 말 실수로 "(효심을) 막장집안 재벌 3세와 절대 결혼하게 할 수 없다"고 하면서 온가족이 이 사실을 알게 됐다. 희주(임지은 분)은 깜짝 놀라 이후 효심에게 자신의 남편의 승진을 부탁하면서, 또 한번 민폐 캐릭터의 정점을 찍게 된다.
효심의 수난사는 이뿐이 아니다. 효심이 태호와 연애 중인 모습이 직원들에게 목격됐고, 회원들 사이에도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회원 중 하나가 스케이팅장에서 데이트를 하는 효심과 태호의 모습을 목격했던 것. 이에 효심은 태호에게는 이같은 사실을 비밀로 하고 피트니스를 그만둘 결심을 한다. 결국 이 소문은 대표(강신조 분)의 귀에까지 들어갔다. 그가 소문이 사실이냐고 다그치자, 효심은 "피트니스를 그만두겠다"며 사직 의사를 밝혔다.
이후 최명희는 최 회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장숙향이 말고 나랑 손을 잡게나"라며 반격에 나설 것을 분명히 했다. 최화장은 과거 태산의 장학금을 받아 유학까지 다녀왔지만, 회명희를 배신한 배은망덕한 인물이었다. 그러나 자신의 딸 최수경이 강태민에게 굴욕을 당하고 집에서 나오게 되면서, 이후 최회장이 최명희와 태호의 우군으로 나서게 될지 궁금증과 동시에 기대가 폭발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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