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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정동원이 자신의 연예인 병을 단번에 치료 시켜준 장민호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정민호가 제일 예뻐하지 않았냐"는 말에 정동원은 "맞다. 민호 삼촌이 진짜 삼촌처럼 잘 챙겨준다"라고 답했다.
장민호의 사랑에 보답하듯 정동원은 최고로 애정하는 '미스터트롯' 멤버로 장민호를 꼽았다.
정동원은 과거 연예인 활동하면서 중2병에 걸렸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그는 "중2병이나 연예인이나 비슷하다. 연예인 활동하면서 중2병에 걸렸다. 남들 두 배로 찾아왔다. 당시에 허세가 있었다. 멋있어 보이려고 했었다. 중2인데 아무도 저를 멋있는 남자라고 생각 안 하고 귀엽다고 생각하는데 혼자 화장실 가서 섹시한 척, 멋있는 척 사진을 찍었다. 명품 밝히고 막 이러면서. 지금은 절대 안 그런다. 고2가 되고나서 그때를 떠올리니까 같잖다는 생각이 든다. 당시에 돈을 처음 버니까 버는 족족 명품을 산 거다. 그때는 정말 심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중2병과 연예인병을 동시에 앓았던 정동원을 정신 차리게 한 것은 장민호였다.
정동원은 "민호 삼촌이 저한테 한마디 한 적이 있다. '야. 너 그거 되게 없어 보여'라고 일침을 날렸다. 그때 정신을 차렸다. 중학교 3학년 때 정신을 차리고 지금은 아예 안 한다. 저를 사람으로 만들어준 삼촌이다. 그래서 믿고 따른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