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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박강섭이 박정연과 마음을 확인했다.
돌보던 노파 역시 종종이를 지켜내 두 사람은 무사히 도망쳤다.
구잠은 "너 그때 왜 안왔어?"라 물었지만 종종이는 "마님두고 내가 어딜가"라 답했다.
돌아온 종종이는 "저는 마님 다시 만날 줄 알았다"라며 유길채를 끌어안았다. 유길채는 "정말 고맙다. 자넨 내 은인일세"라며 구잠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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