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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올해 상반기 '더 퍼스트 슬램덩크'(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를 통해 시작된 재패니메이션 광풍이 '스즈메의 문단속'(신카이 마코토 감독)을 지나 하반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물론 이러한 신비주의 마케팅은 자국인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 개봉도 마찬가지다. 이달 6일 대만 개봉, 그리고 오는 25일 한국 개봉, 12월 8일 미국 개봉을 앞두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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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신비주의 전략은 정통했다. 19일 오전 9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의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오는 25일 개봉하는
올해 극장가는 '스즈메의 문단속'이 555만명으로 전체 흥행 3위에,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476만명으로 흥행 5위에 랭킹 될 정도로 재패니메이션의 광풍이 뜨거웠다. 일본뿐만 아니라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피터 손 감독) 또한 무려 723만명이라는 역대급 관객을 동원하며 '범죄도시3'(이상용 감독)에 이어 올해 흥행 2위에 자리 잡았다. 2023년 흥행 톱5 중 애니메이션만 무려 3편인 셈이다. 여기에 '끝판왕'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까지 가세, 하반기 극장가도 애니메이션이 흥행을 독식하는 상황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