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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정빛 기자] 배우 수지(29)의 '선택'에 기대가 쏠린다.
이에 '청룡' 트로피는 그동안 수많은 선택을 해온 수지에게 "더 마음대로 선택해도 된다"는 자신감을 줬다고. 수지는 "시상식장에서는 기쁨을 누리지 못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큰 영광이고 다시 앞으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는 격려를 세게 받은 느낌이다. '안나'를 그렇게 힘들게 선택하고,촬영에 몰두하고. 또 사람들이 좋아해주니 막연히 '한 작품 끝냈다'는 생각이었는데, 한 작품 한 작품을 해나갈 때 상을 주신 것이 너무 큰 격려고 또 다시 선택을 했던 그 순간으로 돌아가 앞으로도 이렇게 소신대로 선택하고 잘 하라는 말인 것 같아서 앞으로 작품을 할 때에도 힘이 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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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두나!'의 공개를 앞둔 상황. 여기에 김은숙 작가, 이병헌 감독이 손을 잡은 '다 이루어질지니'의 주인공으로서 김우빈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