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김혜수 "수중 공황 내겐 큰 복병" 트라우마까지 극복한 열정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영화 '밀수'(류승완 감독, 외유내강 제작)가 메인 포스터와 수중&지상 액션 제작기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오는 26일 개봉을 앞둔 '밀수'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밀수품을 실은 배 위에 자리한 조춘자(김혜수), 엄진숙(염정아), 권 상사(조인성), 장도리(박정민), 이장춘(김종수), 고옥분(고민시)의 모습이 매력적이다. 너른 바다 위와 육지를 오고 가며 펼쳐질 기대 이상, 상상 이상 밀수의 세계에 관객들이 빠져들 것을 예고한다. 특히 '밀수'는 올 여름 개봉 영화 중 유일한 범죄오락 장르로서 시원한 극장에서 통쾌하고 신나는 영화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영화로 기대를 자아냈다.

메인 포스터 공개와 함께 수중&지상 액션 제작기 영상도 공개됐다. 류승완 감독을 필두로 모든 제작진과 배우들이 바다와 육지를 넘나들며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한 과정이 담겼다.

김혜수는 "나한테는 큰 복병이었고 두려움이었던 수중 공황상태는, 완벽하게 극복이 된 상태에서 했다"고 전했고, 염정아 역시 "물에 대한 공포가 있어서, 수영을 못했다. 너무 하고 싶어 내가 도전을 해봐야겠다"며 물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고 촬영에 임한 과정을 밝혔다.

이외에도 조인성, 박정민이 펼칠 육지 액션부터 김종수, 고민시의 매력까지 수중&지상 액션 제작기 영상에서 다양한 장면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완벽주의자라 불리는 류승완 감독의 꼼꼼한 프리 프로덕션 과정과 실제 촬영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제작기 영상은 극장 상영에 모든 것을 건 제작진의 진심까지 느껴진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이 출연했고 '베테랑' '모가디슈'의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26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