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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임지연이 화제성과 글로벌 흥행을 다 잡은 K-스릴러퀸에 등극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이하 '마당집', 지아니 극본, 정지현·허석원 연출)이 시청자들을 강렬한 미스터리의 수렁에 빠뜨리는 밀도 높은 서사와 정지현 감독이 구현하는 아름답고도 소름 끼치는 미장센, 배우들의 호연으로 뜨거운 입소문을 불러모으고 있다.
그런가 하면 '마당집'은 시청률과 화제성, 양 측에서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27일에 방송된 4회 기준으로 유료플랫폼 수도권 가구 시청률 3%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월화드라마 2039 1위를 차지했다. 또한 K-콘텐츠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6월 4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마당집'이 종합 3위를 기록, 특히 월화드라마 중에서는 44.4%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태희와 임지연 역시 출연자 종합 화제성 Top 10에 이름을 올렸으며, 본 방송 이후 공개되는 각 회차 하이라이트 영상 역시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랭크되며 나날이 화제를 더해가고 있다.
글로벌 반응 역시 심상치 않다. 아마존 프라임 Top TV Show 부문에서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미얀마 5개국 1위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9개국에서 Top 10에 오르며 K-스릴러의 저력을 뽐내고 있는 것.
한편 '마당집'은 지난 4회를 기점으로 충격적인 진실들이 밝혀지며 스토리에 폭발력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윤범(최재림)을 살해한 장본인이 다름아닌 상은이라는 점, 또 주란이 뒷마당에서 맡았던 악취는 남편 재호(김성오)가 암매장한 시신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가운데 남편이 윤범을 살해했을 지 모른다고 의심하는 주란은 진범인 상은과 함께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며 위태로운 동행을 하고 있다. 이에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파란 속에 클라이맥스로 치닫고 있는 '마당집'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은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오는 3일 밤 10시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5화를 만날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