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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가슴이 뛴다' 옥택연, 윤병희, 고규필이 뱀파이어 3인방으로 뭉친다.
윤병희는 옥택연(선우혈)과 같은 뱀파이어이자 타로마스터 이상해 역을 맡았다. 허세와 낭비벽, 팔랑귀까지 사기 당하기 딱 좋은 캐릭터로 비주얼 나이로는 옥택연보다 형님처럼 보이지만 뱀파이어 서열로는 막내인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팔색조 고규필 또한 원지안(주인해)이 근무하는 고등학교 앞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뱀파이어 박동섭으로 분한다. 옥택연을 친형처럼 생각하며 믿고 따르는 인물로 그를 향한 남다른 마음을 지닌 채 곁에서 지켜주는 겉바속촉 캐릭터다.
스틸 속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듯 세 사람은 과거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를 불문하는 뱀파이어의 현실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특별한 관계성을 드러낸다. 무엇보다 시선을 강탈하는 건 인간이 되고픈 뱀파이어 옥택연의 주변에는 항상 윤병희와 고규필이 있다는 것.
두 사람은 인간이 되고픈 옥택연을 옷으로 감싸는가 하면 사람들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길거리를 그와 함께 걷고 있다. 또한 현재에서는 약 100년 만에 깨어난 옥택연에게 피를 선물하고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으로 '찐'형제 모먼트를 자랑하고 있어 앞으로 만들어갈 이들의 환상 케미가 드라마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 후속으로 오는 6월 26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