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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뒷통수' 때린다, 래시포드 아스널 이적 가능성…아모림 "불만" vs 맨유 수뇌부 "그래 제발 가라"

강우진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03 13:04


역대급 '뒷통수' 때린다, 래시포드 아스널 이적 가능성…아모림 "불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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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스널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과거 라이벌팀 아스널인 만큼 일부 팬들은 적잖은 배신감을 느낄 수 있는 이적이다.

영국 풋볼트랜스퍼는 2일(한국시각) "아스널이 래시포드를 잠재적인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이적이 실현되려면 많은 부분이 충족돼야 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래시포드는 후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4경기 연속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는 벤치에는 앉는데 성공한 상태다.


역대급 '뒷통수' 때린다, 래시포드 아스널 이적 가능성…아모림 "불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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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에서 래시포드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매체는 "과거 아스널이 잠시 래쉬포드의 영구 임대 영입을 고려한 적은 있다"며 "현재로서는 임대 이적은 완전히 배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아스널은 올해 특정 조건을 충족한다면 래쉬포드를 영입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며 "더 중요한 것은 아스날이 현재 기량으로는 래쉬포드에게 3000만유로(약 526억원) 이상을 지불할 의향이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래시포드가 아스널로 이적한다면 주전을 보장할 수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래시포드 외에도 니코 윌리엄스(빌바오) 등의 영입은 꾸준히 추진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역대급 '뒷통수' 때린다, 래시포드 아스널 이적 가능성…아모림 "불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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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의 에이전트는 이미 다른 클럽과의 접촉에 나섰다.


매체는 "이와 관련해 아모림 감독은 특히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는 최근 선수단에서 제외된 중요한 요인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맨유 수뇌부는 아모림과는 생각이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의 경영진은 래시포드의 행동에 동요하지 않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그가 맨유를 떠나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현재 맨유는 래시포드로 인해 팀 내 분위기가 뒤숭숭한 상황이다. 아모림 감독의 부임 후에도 최근 4경기에서 4연패 하면서 강등권에 근접해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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