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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중국 내 혐한 바람이 다시 부는걸까.
그러나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정용화의 출연을 반대하는 민원을 국가광파전시청국(광전총국)에 넣었다. 또 한 네티즌은 베이징시 라디오 TV국으로부터 '아이치이에 알아본 결과 정용화의 베이징 예능 프로그램 녹화는 사실이 아니며 후속 프로그램에도 게스트로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계속 프로그램 게스트 관리를 강화하고 인원과 내용을 관리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파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광전총국은 "외국인이 중국 내 촬영 제작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반드시 광전총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아이치이 방송국 예능 프로그램에 정용화가 출연한다는 보고는 받은 적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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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내에서 한국 콘텐츠와 스타들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고 있다. 올해 1~4월 K팝 음반 중국 수출액은 1898만 1000달러(약 249억원)로 전년 동기(641만 8000달러, 약 84억원) 대비 195.7% 증가했다. 특히 세븐틴은 중국 팬들이 단합하고 일어나 K팝 사상 최대 음반 판매량을 올리며 한한령 완하에 대한 기대감도 생겼다.
그러나 한중관계가 다시 냉각기에 접어들면서 중국이 한한령을 강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