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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승기·이다인 부부의 초호화 결혼식이 사흘째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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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은 대략 700여명으로 인당 평균 식대 18만원으로 계산했을 때 최소 1억 3000만원이 예식 비용으로 사용됐고 생화 꽃장식 비용 약 2300만원에 예식 연출료 440만원, 여기에 답례품 비용까지 더했을 경우 2억원까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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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다인은 결혼식을 올리기 전 신부대기실에서 어깨와 가슴 라인을 드러낸 레이스 벨라인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었다. 신부를 둘러싼 생화 장식에도 묻히지 않을 만큼 화려한 자수로 가득 수 놓인 오프숄더 드레스로 하객의 축하를 받았다. 본식 드레스는 더욱 과감하고 파격적이었다. 결혼식 1부에 입은 이다인의 드레스는 목까지 올라오는 장식과 시스루 톱, 코르셋 디자인으로 화려함의 끝을 보였다. 또한 2부 드레스에서는 더욱 과감한 디자인으로 하객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다인은 1부 드레스에서 보였던 화려함 대신 청순한 매력을 부각한 오프숄더 A라인 드레스를 입고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무엇보다 2부 드레스는 팔과 다리가 드러난 시스루 디자인으로 수수함은 물론 섹시한 반전 매력까지 과시했다. 결혼식 이후 만찬에서는 화이트에 블랙 포인트가 가미된 캐주얼룩을 소화하며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신부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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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사진이 공개된 이후 이다인이 결혼식 1부에 착용했던 티아라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다인이 8일 개인 계정을 통해 결혼식에서 착용한 티아라 사진을 공개, "Special thanks to. 멀리 LA에서 직접 만든 티아라 선물해준 준킴오빠, 아름다운 부케 만들어서 선물해준 유미언니 정말 감사하다. 평생 간직하겠다"며 해외에서 '주문 제작'한 티아라임을 강조해 다시금 화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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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한 이유비는 강렬한 핫핑크색의 트위드 디자인의 투피스와 가방을 코디한 착장을 입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동생의 결혼식에 기혼의 자매는 한복을, 미혼의 경우 흰색을 제외한 밝은 톤의 정장을 입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미혼인 이유비도 밝은 톤의 정장을 선택했는데 역시 톤이 문제였을까. 사진이 공개된 이후 '투 머치한 핫핑크 하객룩'이라며 논란이 됐다. 네티즌은 색이 튀는 핫핑크 투피스 때문에 신부 이다인이 묻힌다는 것.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유비에 대해 '민폐 하객'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반대로 예식에서 붉은 계열의 옷을 입는 신부 측 가족이라 핑크색을 하객룩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비를 옹호하는 네티즌도 등장해 논란을 반박하기도 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