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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전소니 "'소울메이트', 너무 하고 싶었지만 기대無..민용근 감독님에 감사해"

안소윤 기자

기사입력 2023-03-09 12:41 | 최종수정 2023-03-09 12:41


[인터뷰③] 전소니 "'소울메이트', 너무 하고 싶었지만 기대無..민용근…
사진 제공=NEW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소울메이트' 전소니가 민용근 감독님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전소니는 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민용근 감독님이 만드시는 '소울메이트'가 궁금했다"라고 했다.

민용근 감독이 '소울메이트'를 연출한다는 사실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는 전소니는 "워낙 감독님의 전작을 좋아했기 때문에 감독님께서 연출하신 '소울메이트'가 궁금했다. 감독님과 전혀 인연이 없었을 때 한 번 작품 오디션을 볼 수 있는지 회사 측에 알아봐 달라고 했던 영화다. 그 이후 감독님을 우연히 3~4번 정도 보게 됐다. 그 당시에 이 작품을 너무 하고 싶었지만 큰 기대를 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떠올렸다. 그렇게 9~10개월 정도 지나서 감독님께 대본을 받게 됐는데, 감독님과 인연이 이렇게 이어질 거란 예상을 못해서 벅차올랐다. 감독님의 마음이 감사했고, 촬영 전부터 감독님을 믿고 따라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감독님과 일대일로 대화할 시간이 많았는데, 작품을 만들어가면서 감독님에 대한 탄탄한 신뢰가 생긴 거 같다. 일부러 말을 가리거나 조심하는 거보다 진짜 의지하고 조언을 구할 수 있는 관계가 됐다"고 흡족해했다.

완성된 작품이 마음에 드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저는 마음에 든다"며 "사실 작품이 완성되기 전부터 크게 걱정을 안 했다. 촬영 현장에서 감독님, 스태프들과 한 마음으로 작업하고 있다는 체감이 들어서, 오히려 기대를 갖고 완성작을 기다리게 됐다. 영화를 만드는 입장에선 당연히 아쉬울 수는 있지만 저는 후회 없이 만들어갔다"고 답했다.

오는 3월 15일 개봉하는 영화 '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와 하은 그리고 진우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를 담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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