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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잘생겼단 말? 들을 때마다 좋아"→스윗한 조카사랑♥ "결혼은.."('나혼자산다')[SC리뷰]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2-12-24 01:06 | 최종수정 2022-12-24 06:50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혼자 산다' 축구선수 조규성이 매력 넘치는 일상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낳은 스타 공격수 조규성의 일상이 공개됐다. 조규성은 지난달 28일 열린 조별리그 가나전에서 두 골을 연속 터트린 '월드컵 멀티골'의 주인공으로 최근 팔로워가 290만 명까지 느는 등 축구 실력만큼 잘생긴 외모로도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스튜디오에 조규성이 등장하자 무지개회원 전현무, 박나래는 "진짜 잘생겼다"면서 그의 외모를 극찬했다. 이에 조규성은 "(잘생겼다는 말)들을 때마다 좋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조규성은 화제를 모은 '손가락 하트' 골 세리머니에 대해 "저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다. 하트 모양이 된다. 또한 외국에서는 행운의 표시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조규성은 "혼자 산 지 3년 정도 됐다"며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월드컵 후 운동을 위해 마련한 입주 5일 차 '규성 하우스'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멀티골을 작렬한 순간 입었던 국가대표 유니폼과 필요한 물건들만 깔끔하게 마련돼 있었다. 조규성은 유니폼을 벽에 건 이유에 대해 "좋은 기운을 받고자 해서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애착 거위 인형을 끌어안고 자던 조규성은 아침에도 열일하는 얼굴, 까치집이 생긴 헤어 스타일을 자랑하며 기상했다. 조규성은 거위 인형을 끌어안고 자는 배경을 묻자 "큰누나가 집들이 선물로 사준 인형이다. 별명은 덕이다. 처음엔 거위인 줄 몰랐고 오리인 줄 알았다"며 뒤늦게 인형의 정체성을 알게 된 비화를 공개했다.


침대에서 일어난 조규성은 미리 준비해둔 건강 음료 재료를 믹서기에 넣고 간 뒤 컵에 따르지 않고 '믹서기 샷'으로 마셨다. 또 틈만 나면 침대와 껌딱지가 되는 25살 자취러의 반전 일상으로 인간미를 보여줬다.

조규성은 축제인 월드컵은 끝났지만 쉬지 않고 다음 도약을 위해 '부스트 온'하며 아침 운동에 나섰다. 타이트한 운동 방식을 선호한다는 그는 2시간 넘게 물 한 모금 마시지 않고 불타는 근육을 자랑하며 고난도의 운동에 초 집중했다. 이에 코치는 "이렇게 안 쉬는 사람 처음"이라며 놀라워했다. 조규성은 "힘들어야지 더 강해진다는 생각이 있어서 타이트한 운동 방식을 선호한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조규성에게도 힘든 시기는 있었다. 그는 "고등학교때는 특출난 선수가 아니었다. 주전으로 못 뛸 것 같아서 축구 말고 다른 진로로 가려고 했었다. 부모님과도 상담했었다"고 털어놨다.


조규성은 고난도 운동을 마친 후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크게 틀곤 지체 없이 샤워와 면도 후 심플룩으로 갈아 입고 외출에 나섰다.

조규성의 축구 국가대표 '오프(OFF)' 일정 중요 포인트는 음식과 패션이었다. 조규성은 먹는 것에 진심이었다. 그는 "살이 안 찌는 체질이다. 황희찬 형이 저를 보면 부러워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조규성은 인생의 동반자이자 친한 친구와 브런치 카페로 향해 '싹쓸이 먹방'을 즐겼다. 이어 편집숍으로 향하는 차 안에선 절친과 흥을 분출하는 드라이브로 반전 매력도 발산했다.

축구계 패셔니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조규성은 편집숍에서 진지하게 의상을 입어 보며 패션에 진심인 면모를 자랑했다. 조규성은 "하체 때문에 와이드 핏, 오버 핏을 주로 입는다"며 확고한 패션 취향도 공개했다. 조규성은 이때 구입한 코트를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에 입고 등장하는 센스까지 발휘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가족과 만나는 자리였다. 가족을 만난 조규성은 큰 누나의 손을 꼭 잡고, 조카들과 와락 포옹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평소에도 누나가 일정이 있을 때 조카들과 시간을 보낸다는 그는 조카들이 편안하게 식사하도록 하나하나 다정하게 챙겼다. 또 조카들에게 꽃등심과 장난감으로 '국대 플렉스'를 했다. 조규성은 가족과 헤어지는 순간까지 세상 다정한 국가대표 동생과 삼촌의 모습으로 미소를 자아냈다. 조규성 가족의 화목한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은 감탄했다. 조규성은 "저희 가족은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한다"면서 '결혼을 일찍 하고 싶지는 않냐'는 질문에 "지금은 결혼보다는 축구다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열 운동과 오프 일상을 바삐 보낸 조규성은 와인, MZ세대 필수템인 인센스, 축구 무드등으로 완성한 힐링 타임을 보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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