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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나는 솔로' 12기 女 참가자들, 매력이 철철 넘치네요! 서울대 출신부터 혼후관계주의자까지 '각양각색'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2-12-22 08:51 | 최종수정 2022-12-22 08:52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서울대 석사 출신의 '여신미모'부터 혼후관계주의를 지랑한다는 모태 솔로 등 화려한 스펙과 다양한 사연의 솔로녀들이 등장했다.

'21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솔로나라 12번지'에 입성한 12기 모태솔로 남녀가 반전 정체를 공개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안방에 강림한 '모태솔로 특집'은 천년의 역사를 품은 고찰 여주 신륵사에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중 단아한 미모의 영숙은 필리핀으로 가족 이민을 떠났었지만, 현재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악, 암벽 클라이밍을 즐긴다는 영숙은 "아무나 안 만나려고 했는데 아무도 못 만난 상황"이라고 커플성사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등산 등 스포츠를 함께할 남자를 찾는다는 정숙은 "종갓집 맏며느리가 오랜 꿈이다. 50번 이상 소개팅을 했지만 다 마음에 안 들었다"고 고백했다.

"태어나서 스킨십은 뽀뽀까지"라고 '짝사랑남'과의 순정 스토리를 전한 순자는 올해 29세의 모태솔로. 이날 촬영장에서 "노래를 잘 한다"며 곧바로 볼펜을 마이크 삼아 트로트를 부르는 예능감을 발휘하기도.

영자는 졸업 작품으로 칸 영화제까지 다녀온 애니메이션 연출가로, 모태솔로가 된 이유에 대해 "영화제에 가고 싶어서 작업만 열심히 했다. 연애는 우선순위가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이외에 '여신 미모'의 옥순은 서울대학교 환경조경학과 석사 출신이라는 놀라운 스펙을 공개했다. 이어 "연애 경험이 1번 있다. 그것도 몇십일 정도다. 전 모태솔로라고 할 수 있다"며 "학업이나 커리어에 신경을 썼다. 남자들이 셀 수 없을 만큼 대시했는데 다 쳐냈다"고 말했다.


현숙 역시 "'모태솔로'라는 말이 신경 쓰여서 2번 정도 연애했는데 밥 먹고 영화 보고 정도였다"며 "혼후관계주의를 지향하고 있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앞서 남성 모태솔로 또한 화려한 스펙을 자랑했는데, 이중 박해일 닮은꼴의 영호는 반도체 소자 개발 연구원. 영호는 "여자랑 손잡아 본 적도 없고, '썸'조차도 없었다"며 "돈 벌어서 저축만 엄청 했다. 재개발 예정인 집을 가지고 있다"고 모태솔로라서 쌓을 수 있었던 재력을 공개했다.

또 프로레슬러 영철은 "짝사랑을 2번 했다. 한 번 빠지면 심하게 빠져서 고백도 못 한다"고 반전 '샤이 가이' 면모를 드러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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