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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브라이언이 '신랑수업'에 정식으로 합류해, 준비된 신랑감의 매력을 어필했다.
매니저가 식사를 마칠 때까지 앉아서 대화 상대가 되어주던 브라이언은 "라이프 스타일이 서로 잘 맞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자신의 연애관을 밝혔다. 그러면서 "애교가 세상에서 제일 싫다. 황보 같은 스타일이 좋다"고 돌발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듣던 신봉선은 "(황보가) 여자로 보인 적 있냐"고 기습 질문을 던졌고, 브라이언은 "황보 같은 여자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며 은근히 답을 피해 궁금증을 남겼다.
잠시 후, 브라이언은 매니저와 함께 미팅 장소로 이동했다. 그런데 이때 차 상태를 확인한 브라이언은 세차장에 들러, 혼신을 다해 손세차를 했다. 이에 김원희는 "신랑감으로서 장점이 많다. 그런데 한 가지 단점이 너무 커서…"라며 '말잇못' 반응을 보여 폭소를 안겼다.
잠시 후, 손호영 누나 손정민이 본가에 도착했다. 손호영 아버지는 두 남매를 데리고 '보물방'으로 들어갔다. 여기에는 손호영이 그간 받은 트로피들이 진열돼 있었다. 옛 추억에 젖어 두런두런 담소를 나눈 세 식구는 이탈리아식 만두인 라비올리를 해먹기로 했다. 그런데 요리 중에도 아버지는 "내년 초에는 (결혼 상대와) 같이 오나? 아무래도 호영이가 (누나 보다) 먼저 장가갈 것 같다"며 세뇌(?) 수준의 질문을 던졌고, 손호영은 "그렇게 생각해도 될 것 같다"고 답해 부친을 미소짓게 했다. 나아가 손호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아버지의 1번 염원이 제가 장가가는 것이다. 이 정도로 푸시하시면, 곧 갈 것 같다"고 말해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모태범은 누나의 부탁으로 5세-3세 '조카즈'와 함께 키즈카페를 찾았다. 모태범이 고난도 육아로 진땀을 흘리던 때, '육아 구세주' 임사랑이 등장했다. '찌 커플'은 처음으로 맞춰 보는 육아에서도 순조롭게 역할 분담을 했다. 그러던 중 모태범은 "육아와 일 중에 일하는 게 낫다"고 털어놨고, 임사랑은 "그래도 둘 낳고 싶어요?"라고 돌발 질문을 던졌다. 이에 모태범은 "낳긴 해야지~"라고 답해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잠시 후 모태범은 임사랑이 조카들을 봐주는 사이, 키즈카페를 조용히 탈출해 공룡으로 분장했다. '공룡 모태범'이 다시 등장하자, 임사랑은 놀라서 '입틀막'을 했고 조카들은 도망쳤다. 우여곡절 끝 육아 수업을 마친 모태범은 "사랑이가 조카들을 처음 봤다. 결혼하고 아이가 태어나면 이런 모습이겠구나 싶었다. 이미지 트레이닝이 됐다"면서 흐뭇해했다.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이 신랑 수업을 통해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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