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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스캔들 날 만했네~!'
배우 이일화가 후배 박보검과 함께 한 '너무 야하게 나온' 미공개 수영복 사진, 커플룩으로 오해를 샀던 일 등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김구라는 이일화에게 "박보검 씨와 스캔들이 난 적이 있지 않느냐"고 물었다.
tvN 인기시리즈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하며 사랑스런 덕선이 엄마로 열연했던 이일화는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과 추억을 떠올렸다.
그러자 이일화는 "'응답하라 1988' 팀이 해외 포상 휴가를 받았을 때였다. 다 같이 바닷가에서 한 잔 하자고 해서 이동 중일 때 보검이와 우연히 만났다"며 "그때 포상 휴가까지 따라온 팬들에게 사진이 찍혀 스캔들이 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당시 찍힌 이일화와 박보검의 사진을 보고 "스캔들이 생길 법 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완벽 20대로 보이는 뒤태에 우연의 일치로, 둘의 옷이 커플룩처럼 흡사했던 것.
또 다른 진행자 안영미는 "진짜 연인 같다"고 말하며 맞장구쳤다. 이에 이일화는 "보검아 미안해"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일화는 "그때 사진을 찾아보니까 보검이랑 찍은 수영복 사진이 있더라. 그런데 제가 너무 야하게 나왔다"라고 수줍어하다가, 녹화가 끝난뒤 제작진에게 박보검과 찍은 미공개 사진을 보내줘 눈길을 모았다.
이일화는 또 '응답하라 1988'에서 딸로 출연했던 혜리와 지금도 가깝게 지낸다며, "정말 효녀다. 우리 혜리. 가족들한테도 너무 잘 하지만 내게도 늘 잘한다. 내가 출연하는 연극공연 보러 왔길래 밥이라도 사주려고 했더니 벌써 계산했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제공=M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