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아바타' 제작진과 회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아바타2' 제임스 카메론 이유있는 자신감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2-12-22 10:00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봉 7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SF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 전편 '아바타' 제작진이 다시 모여 최고의 기술 레벨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아바타2'는 한층 강화된 3D 기술을 능숙하게 활용해 이 영화를 관람하는 순간만큼은 모든 관객이 판도라 행성에서 주인공들과 함께 장엄한 풍경을 가로지르는 듯한 느낌을 줌과 동시에 주인공들의 감정을 느끼게 하기 위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제작진이 보유한 창의력과 기술력의 총집합을 이뤘다.

'아바타'가 엄청난 성과를 거두고 속편 아이디어가 샘솟기 시작했을 때, 제임스 카메론과 존 랜도 프로듀서는 '아바타' 1편의 제작을 도운 주요 팀원들을 소집해 기술 정상회담을 열었다. 그들은 1편 제작 과정에서 가장 성공적이었던 부분이 무엇이고, 개선 여지가 있는 것은 무엇인지 검토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만약 그 회담이 없었더라면 '아바타2'는 불가능했을 것이다"고 전했다.

거대한 물탱크 안에서 실제로 이뤄진 수중 퍼포먼스 캡처 촬영 이외에도 혁신적인 버추얼 카메라와 헤드-리그가 업데이트된 두 개의 고화질 카메라 덕분에 각각 컴퓨터로 만들어진 세계 속에서 장면을 촬영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연기를 더욱더 높은 정확도로 디테일하게 캡쳐할 수 있었다.

또한 일반적으로 한 영화에 한 명의 프로덕션 디자이너가 함께하는 것과 달리, '아바타2'는 두 개의 세계가 충돌하는 이야기를 충실하게 구현하기 위해 두 명의 프로덕션 디자이너가 함께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새로운 시도는 관객들이 두 세계를 마치 다른 세계처럼 느끼도록 만들어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러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제작진의 노력은 '아바타2'를 스토리와 영상미, 기술력까지 모든 면에서 전작보다 업그레이드시켰고, 관객들은 호평을 쏟아내며 '아바타2'가 선사하는 최상의 영화적 경험에 대해 찬사를 보내고 있다.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 샐다나, 샘 워싱턴, 시고니 위버, 우나 채플린, 지오바니 리비시,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 클리프 커티스, 조엘 무어, CCH 파운더, 맷 제랄드 등이 출연했고 제임스 카메론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