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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봉 7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SF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 전편 '아바타' 제작진이 다시 모여 최고의 기술 레벨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거대한 물탱크 안에서 실제로 이뤄진 수중 퍼포먼스 캡처 촬영 이외에도 혁신적인 버추얼 카메라와 헤드-리그가 업데이트된 두 개의 고화질 카메라 덕분에 각각 컴퓨터로 만들어진 세계 속에서 장면을 촬영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연기를 더욱더 높은 정확도로 디테일하게 캡쳐할 수 있었다.
또한 일반적으로 한 영화에 한 명의 프로덕션 디자이너가 함께하는 것과 달리, '아바타2'는 두 개의 세계가 충돌하는 이야기를 충실하게 구현하기 위해 두 명의 프로덕션 디자이너가 함께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새로운 시도는 관객들이 두 세계를 마치 다른 세계처럼 느끼도록 만들어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 샐다나, 샘 워싱턴, 시고니 위버, 우나 채플린, 지오바니 리비시,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 클리프 커티스, 조엘 무어, CCH 파운더, 맷 제랄드 등이 출연했고 제임스 카메론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