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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장영란이 '환승이별'을 한 리콜녀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나 두 사람의 연애는 4개월 만에 끝났다. 리콜녀는 헤어진 계기에 대해 "많이 싸우기도 했고, 보통 내가 혼나는 쪽이었다"고 밝혔다. 보수적인 X와 많이 부딪혔다는 리콜녀는 "민소매 차림 같은 걸 이해하지 못했다. '왜 그렇게 보여주려고 입냐. 조심성이 없어서 싫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리콜녀의 평소 스타일이 공개됐다. 다소 노출이 있는 의상을 즐겨 입는 리콜녀의 모습에 양세형과 그리는 "나도 사실 안 된다"며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러나 우주소녀 다영은 "너무 예쁘지 않냐. 조선시대에서 오셨냐"며 리콜녀의 스타일을 칭찬했고, 성유리는 "보여줄 게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 건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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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 이어 리콜녀의 '환승 이별' 사실까지 알게 된 X는 큰 충격에 빠져서 리콜녀에게 분노를 쏟아냈다고. 리콜녀는 "진짜 상처받았을 거 같다. 당시에도 그게 너무 미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만나고 싶은 이유에 대해 "다른 사람을 만나도 이만큼 잘 맞았던 사람은 없었던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수로 오래 행복하게 사귈 수 있는 사람을 놓친 거 같았다"며 "4년이 지났는데 지나면 지날수록 함께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내가 많이 좋아했고, 바보같이 놓쳤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진심을 전했다.
이후 제작진은 X를 만나 리콜녀의 이야기를 전달했다. X는 처음 리콜녀의 이름을 듣자마자 "별로 좋게 끝나지 않았는데 왜 그러지. 끝이 너무 안 좋았으니까 좀 끔찍하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사귈 땐 나쁘지 않았다. 잘 맞는 건 잘 맞았는데 안 맞는 게 너무 크게 느껴져서 나도 그때 힘들었고, 얘는 너무 자유로워서 내가 담아낼 수 없었다. 그리고 주변에서도 만나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X는 부정적인 반응과는 다르게 리콜 식탁에 모습을 드러냈고, 리콜녀와 4년 만에 재회했다. 심지어 X는 방송 출연으로 인해 리콜녀가 상처받을 까봐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리콜녀는 "그런 부분 감안하고서라도 다시 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또 '환승 이별'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다. X도 부족했던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미안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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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