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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유튜브 수익금을 한부모 여성 가장들에게 기부한다.
2022년 하반기 수익은 총 7978만 0499원으로 구독자 수 73만 명 달성, 올해 43개 콘텐츠 업로드 등의 성과를 자랑하며 "제 삶에서 아이들을 뺄 수 없는 것처럼 이 채널도 뺄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김나영은 "거의 8천만 원인데 이건 모두 구독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구독자 여러분이 있기 때문에 열심히 콘텐츠를 만들게 되고 저도 행복할 수 있다. 하반기 수익에 제가 조금 더 보태서 총 1억을 아름다운 재단을 통해 한부모 여성 가장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에도 1억을 기부했고, 지난 6월에도 김나영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의 2022년 상반기 최종 수익을 공개했다. 수익은 총 8581만 9348원이었다.
김나영은 "내가 좀 더 보태서 총 1억을 아름다운 재단을 통해서 한부모 여성 가장들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며 "이번 기부도 우리 '노필터TV'를 사랑해 주시는 구독자 여러분들이 해주신 거다. 내가 여러분들 마음을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김나영은 "한부모 여성 가장들에게 그전에도 기부금을 전달드렸는데 이 금액이 여러 가정으로 나뉘어서 가다 보니까 사실 그렇게 큰 금액이 전달되지는 않더라"라며 "더 근본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 여성 가장들이 좀 더 마음이 단단해지고 행복해질 수 있는 그런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내가 생각해 보다가 '이거 되게 괜찮겠다' 싶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김나영은 "사실 한부모 여성 가장들이 어디 가서 본인의 고민 같은 거, 그리고 나도 한부모 가장이 되었는데 '아이에게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될지 모르겠다' '언니는 어떻게 했어요' 이런 질문들이 굉장히 많이 들어온다"라며 "그럴 때 검증된 전문가와 함께 상담하고 싶고 그런 게 있다. 그래서 한부모 여성 가장들이 지금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 고민들 그런 상황들을 함께 상담받을 수 있는 비용으로 쓰려고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한부모 여성 가장들의 행복은 곧 그 가정의 아이들에게 전해지는 행복이다. 세상의 모든 한부모 가장 여성들이 행복하고 단단해졌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나영은 2019년 이혼해 현재 홀로 두 아들을 키우고 있다. 그는 지난해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열애를 인정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