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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이범수가 자신이 가르치는 제자들을 상대로 '갑질'을 한다는 폭로가 제기됐다.
메일 속 학생 A씨는 "저의 현재 상황은 불면증과 자살충동으로 고통 속에 살고 있다"며 "이범수 교수님은 학교에 있을 때도 수업에 안 들어온다. 시간표에는 이범수 교수님으로 되어있는데 다른 교수님이 수업을 한다"고 밝혔다. 또 이범수가 학생들을 차별한다며 "돈이 많고 좋아하는 애들은 A반, 가난하고 싫어하는 애들은 B반. B반은 공연도 안 보러 온다. 연기도 안 가르쳐주고 공연 캐스팅에도 불이익을 준다. 마음에 드는 애들, 돈이 많은 애들은 졸업 때까지 주조연, 가난한 애드은 대사 ㅎ나 마디만..졸업 때까지 그림자로..연기를 배울 수 없다"고 폭로했다.
A씨는 "그래서 이범수 교수님의 눈에 들어야 되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노예가 되어야 한다. 학생들끼리 개인 사찰을 시켜 숨도 못 쉬게 한다. 이런 상황을 보고 불안을 가진 1학년은 절반이 휴학과 자퇴를 했다. 그리고 이번 주도 2학년 한 명이 자퇴했다"며 수업 중에도 이범수가 인격모독, 가스라이팅이 심하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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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 자퇴를 못하게 하기도 한다며 "이범수 교수가 신한대학교에 대한 열등감이 있는지 학생들이 휴학하고 반수할까 봐 못하게 하는 일이 너무 많았다. '휴학을 하고 반수를 해서 너네가 다른 학교로 가면 너네 연기 판에 못 서게 할 것'이라 했다. 군휴학도 못하게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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