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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방송이 만들어준 공식 커플. 모태범이 임사랑 절친들의 질문 세례에 상남자 답변을 내놔 모두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잠시 후, 손호영은 정주리의 6개월 막내아들 '분유 먹이기'와 '낮잠 재우기'에 성공하는가 하면, 아이들과 놀이터에서 놀아주며 정주리에게 '꿀맛' 휴식을 선사했다. 손호영의 자상한 모습에 정주리는 "아이 많이 낳을 거냐?"고 물었고, 손호영은 "많이 낳고 싶었는데 네 명은 아닌 것 같아"라고 칼 같이 답했다. 그런가 하면, 손호영은 "('육아일기' 때) 재민이 씻겨봤다"고 말한 뒤, 정주리의 막내아들 목욕까지 일사천리로 끝냈다. 밤 10시가 되어서야 아이들이 밤자리에 들어가자, 손호영은 보람찼지만 고단했던 '육아일기'를 마감했다.
다음으로 '신랑수업' 뉴페이스 이상준은 '일일 스승'으로 '개그계 사랑꾼' 박영진을 집으로 초대했다. 이상준은 손님 대접을 위해 앞치마까지 두르고 요리에 돌입했지만, 이를 본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계속해 잔소리 폭격을 날렸다. 결국 이상준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녹화장을 이탈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상준이 어렵게 만든 요리의 정체는 작은 컵 두개에 담긴 '햄 컵라면'이었다. 소박한 요리에 박영진은 "'신랑수업' 사상 역대급이 될 것 같다. 중간에 내보낼 수도 있단 뜻"이라고 '팩폭'을 날렸다.
마지막으로 모태범은 임사랑의 절친들을 처음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어색한 것도 잠시, 점점 분위기가 무르익자 임사랑의 친구는 "태범씨를 방송에서 처음 봤을 때는 차가운 이미지였다. 그런데 사랑이한테 잘해서 놀랐다"면서 모태범을 칭찬했다. 또한 임사랑의 친구는 "사랑이랑 어디까지 생각하냐?"는 돌발 질문을 던졌고, 모태범은 "진지하게 최선을 다해 긍정적으로 만나고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자 친구는 "그럼 사랑이 부모님이 반대하시면?"이라고 물었다. 모태범은 "열 번 찍어봐야죠!"라고 '상남자 답변'을 내놔 모두를 흡족케 했다. 이후 이들은 노래방으로 향했다. 그런데 여기서 모태범의 행동에 임사랑이 눈물을 펑펑 쏟는 모습이 포착돼,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이 신랑 수업을 통해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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