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트롤리' 김현주의 눈빛이 예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김현주의 이름 세 글자가 신뢰감을 더한다. 김현주는 책 수선가이자 국회의원 남중도(박희순)의 아내 '김혜주' 역으로 또 한 번의 인생 연기에 나선다. 정치인의 아내지만 외부에 나서지 않고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인물로, 남편을 향한 사랑만큼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사건을 통해 오랜 세월 감춰온 비밀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그녀의 인생에 균열을 일으킨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김혜주의 평온한 일상부터 위기와 변화까지 모두 담겨있다. 일터이자 아지트인 책 수선실에서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김혜주. 결혼 전 남편과 약속한 대로 정치 활동을 돕는 대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즐기며 소소한 행복을 만끽하고 있다. 그러나 이어진 사진 속 그녀의 흔들리는 눈빛이 심상치 않다. 슬픔과 불안, 혼란스러움마저 느껴지는 김혜주에게는 과연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또한 "시청자분들이 처음부터 아슬아슬한 느낌이 들길 바랐다.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언제, 어떻게 혜주의 비밀이 사람들에게 알려질지 모른다는 불안한 감정을 계속 가져가려 했다"라고 연기 주안점을 설명한 김현주는 "극 중 직업이 '책 수선가'로 관련된 작업을 하는 장면이 있어서 전문가에게 직접 배우고 연습을 하기도 했다. 책 수선가라는 직업 자체가 생소하고 지금껏 경험해 본 적 없는 새로운 직업이라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고 밝혀 기대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트롤리'는 12월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