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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정재가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정우성은 "제가 후보로 노미네이트 된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심장이 나대던지. 진짜 감사하다"며 밝게 웃었다. 이어 "잘 전하기는 할 텐데 저야 제 친구, 동료에게 상을 전해줄 수 있는 개인적인 좋은 추억이 생겨서 좋은데 당사자를 보고 싶은 분들이 계실 테니까 전화 한 번 해보겠다"며 무대에서 이정재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영국에서 전화를 받은 이정재는 수상을 했다는 정우성의 말에 "남우주연상?"이라며 깜짝 놀랐다. 그러자 정우성은 "남우주연상 받았다고 감독님한테 전화하면 큰 오버다. 신인감독상 받으셨다.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관객석에서는 박수가 쏟아졌고, 이정재는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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