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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X문세윤X이현이, 신개념 이야기 마피아 게임쇼 '미스토리클럽'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2-11-25 09:41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신개념 이야기 추리쇼가 시작된다.

새 파일럿 MBC'미스토리 클럽'은 전 국민이 즐기는 심리 게임 '마피아 게임'과 '이야기 토크'를 결합시킨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포맷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거짓이 세상을 집어삼키는 재앙의 시대를 대비해 결성된 조직 '미스토리 클럽'은 소문난 이야기꾼들이 모여 믿기지 않는 놀라운 이야기를 수집한다. 이후 3가지 이야기 중 숨어있는 단 하나의 거짓 이야기를 찾아내야 한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의 인기 코너 '진실 혹은 거짓' 콘셉트를 차용하되 재연 위주가 아닌 이야기 토크쇼로 변화를 주고, 마피아 게임을 결합시켜 추리와 재미를 극대화했다.

'미스토리 클럽' 회원으로는 연예계 대표 입담꾼인 배우 김수로, 뛰어난 촉을 가진 대세 개그맨 문세윤, 엄친딸 추리 여신 모델 이현이, 인기 유튜브 채널 '소비더머니'의 MBC 조현용 기자, 예리한 훈남 재주꾼 정혁, 화끈한 썰로봇 크리에이터 랄랄이 입담을 과시하며 추리게임에 과감하게 뛰어들었다.

국민배우 김수로는 소문대로 엄청난 입담과 수준급의 추리력을 뽐냈다. 그는 신 스틸러 다운 연기 실력으로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하며 자타 공인 이야기꾼다운 면모를 십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또 김수로는 자칭 '마피아 게임 마니아'로 연극 무대 준비 전, 몸풀기로 마피아 게임을 즐겼다면서 다년간의 경력을 살린 프로파일러급 추리력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대한민국 대표 '개배우'(개그맨+배우) 문세윤은 연기 장인 김수로에 버금가는 신들린 연기력과 맛깔나는 성대모사가 압권인 리드미컬한 토크로 이야기의 맛을 살렸다. 또 예리한 촉으로 '이야기 마피아 게임쇼' 특유의 쪼는 맛을 극대화시켜 프로그램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는데, 문세윤 특유의 찰진 입담과 메서드급 연기에 회원들을 비롯해 제작진들까지 모두 파안대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이는 자타 공인 공감 전문가에서 마성의 입담꾼으로 변신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그동안 이야기를 함께 들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으로 넓은 공감대를 이끌어냈던 그녀가 이번에는 본격 이야기꾼으로 나섰다. 이현이는 조곤조곤하지만 힘 있는 목소리로 자신이 준비한 에피소드를 뛰어나게 이끌었고, 이성과 감성을 겸비한 스토리텔링은 출연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MBC 조현용 기자는 '소비더머니'에서 보여준 깊이 있는 깨알 정보와 찰진 설명 능력을 십분 발휘,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출연자들의 이야기에 정보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덧붙이며 몰입도를 더했다. 기자다운 신뢰감 있는 모습에 회원들은 '조 기자님의 설명을 들으면 모든 이야기가 진짜 같다'고 말할 정도로 의도치 않게 출연자들을 혼선에 빠뜨리기도 했다고.

정혁은 일명 '잘생또' (잘생긴 또라이)의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4차원의 재미로 텐션을 끌어올렸다. 특히 촬영 내내 남다른 시선으로 색다른 추리를 선보여 베테랑 이야기꾼 김수로마저 '정혁 회원이 변수'라며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랄랄은 1인 방송계의 입담꾼답게 통통 튀는 매력과 시원한 입담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대표 MZ 세대로서 사이다 같은 발언과 풍부한 리액션으로 이야기에 한층 재미를 더했다.

'미스토리 클럽'은

MBC '미스토리 클럽'은 2부작 파일럿으로, 오는 12월 9일 오후 8시 50분 첫방송 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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