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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박희진이 지난 10월 세상을 떠난 엄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박희진은 "지금 극복 중이다. 엄마의 부재가 당연히 슬프지만, 엄마한테 효도를 다 했다고 하면 제 자신은 부끄러워서 그런 말은 못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시간을 주시고 가셨다"고 했다. 이어 "많이 보고 싶다. 엄마가 TV에 나오는 걸 좋아하셨다. 자랑스러워하셨다"면서 "엄마가 안 아픈게 더 좋다. 너무 힘들어하셨다. 마지막 모습이 30kg였다. 유방암으로 8년 투병 생활하시고 완치 됐는데 다시 폐로 전이됐다"고 했다. 박희진은 "엄마가 점점 아파서 말라가는 모습을 보는데 나중에는 '엄마 아프지 않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다. 잘가라'고 애도해드렸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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